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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방열판 생산업체인 (주)엔아이피코리아(대표 조병석 www.nipkorea.com).지난해 말 '굿 디자인' 상과 '벤처디자인상' 장려상， 기술혁신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잇따른 경사를 맞았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노트북 방열판에 대해 'K마크'를 획득， 동종업계를 이끄는 선도기업 자리를 굳혔다.

(주)엔아이피코리아의 효자 품목은 'NIP' 시리즈. NIP 시리즈는 방열성능이 높은 통 알루미늄 판을 적용， 노트북 온도를 20도 가량 낮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장시간 사용 시 노트북 발열로 컴퓨터가 다운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

(주)엔아이피코리아는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품 업그레이드를 추진한 결과 현재 NIP3500과 NIP－4000 등을 출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한 특허도 8개나 획득한 상태.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컴퓨터 주변기기 회사인 일본의 ELECOM사에 4년 동안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도 하다.

조병석 대표는 "우리 회사의 제품을 모방한 '짝퉁' 방열판이 20여 종 이상일 정도"라며 "중국 저가형 제품의 경우 통 알루미늄 판이 아닌 눈가림용 알루미늄판제를 사용하고 있어 질 적인 차별화가 크다"고 밝혔다.

모방품이 많다는 건 이 회사 제품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반증인 셈이다.

이 회사는 중국의 저가 공세 속에서도 '품질'만이 경쟁력이라는 소신 아래 가장 이상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몰두하고 있다.

조병석 대표는 "가정용 프라이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NIP 시리즈를 개발한 것처럼， 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영역에 도전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