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아프리카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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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업체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아프리카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산유국을 중심으로 건설 등 개발 붐이 일면서 가구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IF보루네오,퍼시스,코아스웰 등 사무가구 업체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등에 가구 납품,전시장 오픈 등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보루네오는 최근 아프리카 제2 산유국인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 손앙골의 21층 본사 건물 사무가구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교롭게도 이 건물의 외벽과 유리공사(커튼월)는 창호업체인 이건창호가 수주,국내 회사 2곳이 동시에 건물 내·외부 공사를 하는 셈.이 빌딩은 앙골라 최고층 건물로 알려져 있다.
보루네오 관계자는 "21층 전 층에 45억원 규모의 가구 납품을 수주했다"며 "현지에서 조립하는 '녹다운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이달 중 6명의 직원을 파견,사무가구 설치를 위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5년 건물 외벽 및 유리공사를 수주한 이건창호는 오는 5~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퍼시스는 오는 2010년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수도 요하네스버그 중심부에 가구전시 매장을 연다.
현지 딜러를 통해 독점 계약 형태로 진출했으며 이달 중 오픈을 위해 현지에 직원 3명을 파견했다.
퍼시스 관계자는 "남아공은 아프리카 북부를 제외하고 아프리카 모든 나라의 경제력을 합친 것보다 국가경제력이 커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단과 케냐에 20억원 규모를 수출한 사무가구 업체 코아스웰도 올해 중에 남아공과 앙골라에 각각 딜러망 1곳을 확충,30억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 국내 가구는 기술력이 뛰어나고 유럽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구업계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일부 산유국을 중심으로 건설 등 개발 붐이 일면서 가구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IF보루네오,퍼시스,코아스웰 등 사무가구 업체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앙골라 등에 가구 납품,전시장 오픈 등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보루네오는 최근 아프리카 제2 산유국인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 손앙골의 21층 본사 건물 사무가구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공교롭게도 이 건물의 외벽과 유리공사(커튼월)는 창호업체인 이건창호가 수주,국내 회사 2곳이 동시에 건물 내·외부 공사를 하는 셈.이 빌딩은 앙골라 최고층 건물로 알려져 있다.
보루네오 관계자는 "21층 전 층에 45억원 규모의 가구 납품을 수주했다"며 "현지에서 조립하는 '녹다운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이달 중 6명의 직원을 파견,사무가구 설치를 위한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2005년 건물 외벽 및 유리공사를 수주한 이건창호는 오는 5~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퍼시스는 오는 2010년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수도 요하네스버그 중심부에 가구전시 매장을 연다.
현지 딜러를 통해 독점 계약 형태로 진출했으며 이달 중 오픈을 위해 현지에 직원 3명을 파견했다.
퍼시스 관계자는 "남아공은 아프리카 북부를 제외하고 아프리카 모든 나라의 경제력을 합친 것보다 국가경제력이 커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단과 케냐에 20억원 규모를 수출한 사무가구 업체 코아스웰도 올해 중에 남아공과 앙골라에 각각 딜러망 1곳을 확충,30억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 국내 가구는 기술력이 뛰어나고 유럽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가구업계의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