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일자) 3세대 이동통신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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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2위 업체인 KTF가 어제부터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방식의 3세대 이동통신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동참할 예정이고 보면 3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셈이다.
특히 3세대 이동통신 전국망 구축은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지난해 5월 HSDPA 방식의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은 또하나의 쾌거로 차세대 통신시장을 선도(先導)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이게 됐다. 산업 연관 효과 또한 대단히 크다. 정부 분석에 따르면 2010년까지 서비스 생산액 5조3000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7000억원 등 총 8조원에 이르는 신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한다.
국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영상폰의 대중화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것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자동 로밍도 한결 수월해져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국내에서 쓰던 휴대폰과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니 가히 '모바일 생활혁명'이라 불러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2010년께면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의 90%가량이 3세대로 전환할 전망이라니 더욱 그러하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빨리 정착시키고 세계적 기술 우위를 다져가는 일이다. 관련업계는 전국 서비스 개막에 맞춰 전용 단말기를 쏟아내고 요금도 대폭 인하하는 등 점유율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지만 어디까지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술 수준과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동통신 분야에 관한한 우리나라가 세계 선두권에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세계 최초로 3세대 서비스의 상용화,전국화에 나섰을 뿐 아니라 데이터 전송속도가 한층 높은 차세대 기술인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시연에도 성공한 상태다.
삼성전자 와이브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이나 SK텔레콤이 중국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 것 등도 그런 기술력을 뒷받침해주는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3세대 휴대폰의 선두 자리를 노키아에 내주고 있는 점이 상징하듯 해외 업체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문 또한 적지 않다.
그런 만큼 관련업계는 3세대 서비스 시대의 개막을 이동통신 분야의 국제적 위상(位相)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한층 더 분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SK텔레콤도 조만간 동참할 예정이고 보면 3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셈이다.
특히 3세대 이동통신 전국망 구축은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지난해 5월 HSDPA 방식의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은 또하나의 쾌거로 차세대 통신시장을 선도(先導)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이게 됐다. 산업 연관 효과 또한 대단히 크다. 정부 분석에 따르면 2010년까지 서비스 생산액 5조3000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7000억원 등 총 8조원에 이르는 신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한다.
국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영상폰의 대중화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상대방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것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자동 로밍도 한결 수월해져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국내에서 쓰던 휴대폰과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니 가히 '모바일 생활혁명'이라 불러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2010년께면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의 90%가량이 3세대로 전환할 전망이라니 더욱 그러하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빨리 정착시키고 세계적 기술 우위를 다져가는 일이다. 관련업계는 전국 서비스 개막에 맞춰 전용 단말기를 쏟아내고 요금도 대폭 인하하는 등 점유율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지만 어디까지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술 수준과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동통신 분야에 관한한 우리나라가 세계 선두권에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세계 최초로 3세대 서비스의 상용화,전국화에 나섰을 뿐 아니라 데이터 전송속도가 한층 높은 차세대 기술인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시연에도 성공한 상태다.
삼성전자 와이브로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이나 SK텔레콤이 중국 3세대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한 것 등도 그런 기술력을 뒷받침해주는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3세대 휴대폰의 선두 자리를 노키아에 내주고 있는 점이 상징하듯 해외 업체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문 또한 적지 않다.
그런 만큼 관련업계는 3세대 서비스 시대의 개막을 이동통신 분야의 국제적 위상(位相)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한층 더 분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