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5월초 서울서 FTA 1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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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이 5월 초 서울에서 시작된다.
한·EU FTA 협상은 당초 3월 출범이 예상됐으나 EU 측 일정으로 한 달 이상 늦춰지게 됐다.
중국과의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 연구도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1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한국과 EU는 최근 1차 협상을 5월 초 서울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양국은 당초 3월께 1차 협상을 갖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EU 이사회가 집행위에 한국과의 FTA 협상에 대한 권한 위임(멘데이트)을 주는 과정이 지연돼 협상 일정이 늦춰졌다.
EU 이사회는 집행위가 낸 한국을 포함한 5개 FTA 협상안을 한꺼번에 심의하고 있으며 27개 회원국 중 일부가 아세안 일부 국가의 정치적 문제 등을 거론하며 협상 권한을 주기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교섭본부는 이달 중 1급을 단장으로 하는 'FTA 추진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편 한·중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 연구도 오는 22~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다.
산·관·학 공동 연구는 양국 정부가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FTA 예비협상이며 외교통상부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각 부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산업연구원(KIET)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의회 등에서 20여명이 참가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한·EU FTA 협상은 당초 3월 출범이 예상됐으나 EU 측 일정으로 한 달 이상 늦춰지게 됐다.
중국과의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 연구도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1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한국과 EU는 최근 1차 협상을 5월 초 서울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양국은 당초 3월께 1차 협상을 갖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EU 이사회가 집행위에 한국과의 FTA 협상에 대한 권한 위임(멘데이트)을 주는 과정이 지연돼 협상 일정이 늦춰졌다.
EU 이사회는 집행위가 낸 한국을 포함한 5개 FTA 협상안을 한꺼번에 심의하고 있으며 27개 회원국 중 일부가 아세안 일부 국가의 정치적 문제 등을 거론하며 협상 권한을 주기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교섭본부는 이달 중 1급을 단장으로 하는 'FTA 추진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한편 한·중 FTA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 연구도 오는 22~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다.
산·관·학 공동 연구는 양국 정부가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FTA 예비협상이며 외교통상부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각 부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산업연구원(KIET)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의회 등에서 20여명이 참가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