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S&T중공업에 대해 국방비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영일 연구원은 "국방개혁법, 전시작전통제권 한국군 전환 및 한미연합사령부 해체, 주한미군 감축, 군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2020년까지 대대적인 전력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S&T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산차량과 기동장비용 트랜스미션을 생산하는 회사로 국방비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한국의 방산투자 확대로 2020년가지의 성장이 보장돼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것"이라며 "장기투자자라면 그냥 사서 묻어두면 될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 파업과 환율하락으로 지난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1만250원에서 8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