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소매유통업종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높은 기업이나 모멘텀 보유 종목 위주로 매매를 압축할 것을 권하고 투자의견 '시장상회'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연우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본격화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실적 안정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매매를 압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채널에서의 확고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이 높고 지난달 다소 부진한 주가 수익률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신세계를 이번달 유통업 탑픽으로 선정했다.

정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지난 2월 설효과를 감안 1~2월 실적을 모두 합산해도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경기와 무관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도 여전히 내수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상승 추세에 있는 주가의 추세 전환은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62만3000원.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