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한 삼성계열사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르는 반면 삼성증권과 삼성정밀화학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2% 급등한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오는 4일부터 6월3일까지 자사주 100만주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주주친화정책을 유지하고 연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삼성증권과 삼성정밀화학은 약세를 기록 중이고, 자사주를 취득 중인 삼성전자도 내림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