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당신을 위해 총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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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 86%는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스트레스는 술을 마시며 풀거나(40.8%), 그냥 참는다(39.8%)고 한다.
이들은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에 시달리다 결국 이직을 결정하기도 한다는데 …
한국경제신문의 무크지 '샐러리맨' 출간기념 '직장인 속풀이' 이벤트에 참가한 이들의 상사 '뒷담화'를 들여다보자.
필명이 토사구팽인 한 직장인은 "실력이 없으면 눈치라도 빠르거나 세련된 아부라도 잘 했으면 좋겠는데, 가진건 고집과 고지식함뿐이니 이런 상사 밑의 팀원은 무거운 바위돌을 짊어지고 있는 마음이란 걸 아는가?" 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고 또 다른 직장인은 "직장일은 부하직원 다 시키고 자신의 투잡 일에만 몰두하는 부장, 피해 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죠" 라고 폭로했다.
김모씨는 "제발 정치하지 말고 공부 좀 하세요. 윗 상사에게만 잘 보일 생각 말고, 아랫 사람에게 진정으로 존경을 받도록 노력해 보세요. 아랫사람에게 신뢰 받지 못하면서 무슨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까" 라고 질책했다.
필명 버블세븐은 "경기 좋아질 때 까지만 참는다"며 비장한 결심을 드러냈으며 필리핀킹은 " 난 그를 위해 총을 닦고 있다"는 섬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백수' 염모씨는 "직장 다닐때 잘하세요 46세 백수되어 지금까지 입니다. 일할때 기쁨은 지금도 생각납니다. 7년 백수 하다보니 마누라 눈치 보느라 정신 없습니다.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는 봉급에 포함돼 있습니다" 라며 한편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오늘도 상사 때문에 속 터지는 직장인들은 한경닷컴(http://www.hankyung.com/board/list.php?id=theme_1)에서 속풀이 하시길 …
'LG주간경제'에서 제시한 직장상사의 왕따유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인의 장막형 : '내 사람은 따로 있다'며 '내 사람'이라고 믿는 부하들만을 가까이 하는 유형.
◆일벌레형 : 언제나 일 이야기만 하는 유형. 회식자리에서조차 일을 가지고 부하들을 타박하는 심한 압박 스타일
◆햄릿형 : 이른바 '내 마음을 맞춰봐'형으로 분명한 지침 없이 과제를 부여하고 결과에 대해 비판이 많은 상사다. 지시가 불명확하고 추상적이어서 부하들은 상사의 속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아 맞추기 바쁘다.
◆폭군형 : 권위를 앞세워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유형
◆세대 착오형 : 부하들의 문화나 생각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 유형
[한경닷컴 뉴스팀]
이들은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에 시달리다 결국 이직을 결정하기도 한다는데 …
한국경제신문의 무크지 '샐러리맨' 출간기념 '직장인 속풀이' 이벤트에 참가한 이들의 상사 '뒷담화'를 들여다보자.
필명이 토사구팽인 한 직장인은 "실력이 없으면 눈치라도 빠르거나 세련된 아부라도 잘 했으면 좋겠는데, 가진건 고집과 고지식함뿐이니 이런 상사 밑의 팀원은 무거운 바위돌을 짊어지고 있는 마음이란 걸 아는가?" 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고 또 다른 직장인은 "직장일은 부하직원 다 시키고 자신의 투잡 일에만 몰두하는 부장, 피해 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죠" 라고 폭로했다.
김모씨는 "제발 정치하지 말고 공부 좀 하세요. 윗 상사에게만 잘 보일 생각 말고, 아랫 사람에게 진정으로 존경을 받도록 노력해 보세요. 아랫사람에게 신뢰 받지 못하면서 무슨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까" 라고 질책했다.
필명 버블세븐은 "경기 좋아질 때 까지만 참는다"며 비장한 결심을 드러냈으며 필리핀킹은 " 난 그를 위해 총을 닦고 있다"는 섬뜩한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백수' 염모씨는 "직장 다닐때 잘하세요 46세 백수되어 지금까지 입니다. 일할때 기쁨은 지금도 생각납니다. 7년 백수 하다보니 마누라 눈치 보느라 정신 없습니다.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는 봉급에 포함돼 있습니다" 라며 한편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오늘도 상사 때문에 속 터지는 직장인들은 한경닷컴(http://www.hankyung.com/board/list.php?id=theme_1)에서 속풀이 하시길 …
'LG주간경제'에서 제시한 직장상사의 왕따유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인의 장막형 : '내 사람은 따로 있다'며 '내 사람'이라고 믿는 부하들만을 가까이 하는 유형.
◆일벌레형 : 언제나 일 이야기만 하는 유형. 회식자리에서조차 일을 가지고 부하들을 타박하는 심한 압박 스타일
◆햄릿형 : 이른바 '내 마음을 맞춰봐'형으로 분명한 지침 없이 과제를 부여하고 결과에 대해 비판이 많은 상사다. 지시가 불명확하고 추상적이어서 부하들은 상사의 속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아 맞추기 바쁘다.
◆폭군형 : 권위를 앞세워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유형
◆세대 착오형 : 부하들의 문화나 생각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 유형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