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및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아이콜스가 중국 모바일 플랫폼,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콜스는 중국 단말기 제조업체인 이노컴 테크놀로지 홀딩스와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노컴은 미국 나스닥과 중국 및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돼 있는 업체로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TCL''CECT' 브랜드의 휴대폰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아이콜스는 상반기 중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계열사인 신지소프트의 모바일 플랫폼 '지넥스'와 나노박스의 입체영상 모듈,모바일게임 등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SI와 IT 아웃소싱,온라인게임 등의 사업에도 함께 진출하기로 했다.

이승훈 아이콜스 대표는 "이노컴은 중국 휴대폰 생산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크다"며 "조인트벤처 설립을 계기로 아이콜스가 신지소프트의 판매법인 역할을 하게 되면 신지소프트는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