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LG카드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채권 발행에 나서면서 지난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월 회사채는 모두 2조7145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에 비해 39.7% 증가했으나 상환액은 2조3271억원으로 3874억원이 순발행되며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순발행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회사별로는 신한금융지주가 1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항공 3000억원, 현대오일뱅크 1000억원, LG마이크론 800억원 순이었습니다. 회사채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을 위한 것이 1조24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 운영발행액 9143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3215억원, 운영 차환발행액 1900억원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