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락크래스너재단賞 수상 데비 한씨 "청자 아름다움 세계에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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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여성 아티스트 데비 한씨(39)가 세계적 미술재단인 '폴락 크래스너 파운데이션' 2007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폴락 크래스너 파운데이션'은 추상 표현주의 거장 잭슨 폴락과 화가였던 그의 아내 리 크래스너가 1985년 세웠으며,매년 세계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8개월 동안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수상자들의 상금 액수를 결정한다.
이 재단이 매년 지원하는 금액은 30억원 정도.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데비 한씨는 부상으로 2만달러의 지원금을 받는다.
그는 "지난해 청자 조각 '미의 조건' 시리즈를 출품해 수상자로 뽑혔는데,한국인이 수상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앞으로 청자 시리즈를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계에 심어 나가는 데 공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