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기본협정,상품무역 협정,분쟁해결 제도에 관한 협정 등 3개 비준동의안을 처리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들 3개 동의안이 5,6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오는 5월부터 발효된다.

협정이 발효되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전체 상품의 80% 이상에 대한 관세를 2009년까지 단계별로 자유화하게 된다.

정부는 서비스·투자분야 협정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통외통위는 이와 함께 정전협정 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켜 법사위로 넘겼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