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5일 제일기획에 대해 해외 취급고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성훈 연구원은 "해외 취급고 증가는 실적 변동성을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꾸준한 성장을 지속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법인 확대와 삼성전자의 글로벌화 강화에 따라 해외 취급고는 당분간 빠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취급고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1.5% 성장했으며, 올해 역시 전년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서도 광고단가 인상과 규제 완화 움직임 등의 구조적 변화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취급고 성장세와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국내부문 성장, 삼성전자 마케팅 비중 확대 등을 감안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579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