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하나투어의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돼 최근 주가조정을 겪고 있지만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 훈 연구원은 "2월 공격적인 영업전략에 따라 수익성은 하락했지만 3월 이후 수익성이 정상회복 중"이라고 판단했다.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패키지 비중 증가, 비수기에 이뤄진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이 수익성 감소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비수기 중 시장점유율 확대가 성수기의 이익 극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판단할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3월 들어 업계 시장점유율 경쟁이 완화돼 하나투어의 3월 예약 패키지 관광객 수와 판매금액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이 회복 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 유지.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