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홍콩자산운용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소비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솔로몬 아시아퍼시픽 컨슈머 펀드'는 지역적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추구한다.

작년 6월에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이 펀드는 아시아 성장의 중심축인 인도와 중국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소비재 관련 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13개국 통화에 분산 투자하고 있어 별도의 환헤지 없이 환율 변동의 위험성을 줄여준다는 게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취형 '솔로몬 아시아 퍼시픽 컨슈머 펀드 CLASS-A'와 기간보수형인 '솔로몬 아시아 컨슈머 펀드 CLASS-B' 등 두 가지가 있다.

설정액은 각각 2629억원과 2075억원이다.

총 보수는 선취형이 선취수수료 1.0%를 포함해 연 2.85%이며 중도환매 수수료는 없다.

기간보수형의 경우 연 2.55%로 입금일 이후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가 수수료로 부과돼 펀드자산에 편입된다.

2007년 3월2일 현재 누적수익률은 CLASS-A가 25.62%, CLASS-B가 24.98%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소비재 펀드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만 매년 33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산층이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재 펀드가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동양종금증권 교보증권 한국증권 서울증권 CJ투자증권 부국증권 NH투자증권 부산은행 SC제일은행 수협중앙회 등의 전국 각 지점을 방문하면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