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에 나선 코오롱건설이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오롱건설은 전일대비 200원(1.31%)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 한국증권 창구에서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 지난 2월15일 이후 외국인들이 열흘째 순매수하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환경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월26일 코오롱건설은 현재 운영중인 사업과 무관한 사업 목적을 대거 정리하고 신규 사업을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기존 ‘정수기제조, 판매 및 환경기초시설 위탁 운영업’에서 ‘정수기 제조 판매’를 삭제했고, 재생에너지 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기존 사업 목적 중 정보처리 및 컴퓨터 운용관련업, 산업처리 자동측정 및 제어장비제조업 등도 뺐다.

코오롱건설은 지난 2일 환경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태영의 토목본부장 출신 이주홍씨를 환경사업본부장 겸 환경시설관리공사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환경시설관리공사는 코오롱건설이 최근 인수한 하수 및 폐수처리시설 운영회사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