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55분 현재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대비 379.12(2.2%)포인트 내린 1만6838.81을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악화된데다 달러 및 유로화 대비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미쓰비시UFJ증권 관계자는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증시가 힘든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증시 향방은 중국과 인도 등 다른 아시아 증시 움직임에 따라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소니와 도요타, 캐논 등 수출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