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완구 업체인 마그넷포유의 윤봉석 대표가 오엘케이에 10억원을 투자해 4개월 만에 30여억원의 차익을 거둬들였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대표는 오엘케이 주식 22만주(지분율 5.30%)를 주당 1만9010원에 매각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10월31일 이 회사의 주식 22만주를 주당 4679원에 매입했다.

매입금액은 10억원인 반면 매각금액은 41억원에 달한다.

윤 대표는 단순투자자로 오엘케이의 LCD사업 전망을 보고 주식을 매입했으나 오엘케이가 자원개발 테마주로 떠오르면서 뜻밖의 거액을 챙기게 됐다.

오엘케이는 최근 자원개발사업 진출을 추진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상승률은 331.63%나 된다.

오엘케이는 이날 하한가인 2만1150에 마감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