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 반등 … 반도체株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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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보기술(IT)주의 급락을 불러일으켰던 반도체 가격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낸드플래시 가격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5일 하이닉스는 0.16% 올랐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중 오른 종목은 하이닉스가 유일했다.
삼성전자는 0.53% 하락하는 데 그쳐 지수 하락률보다 크게 낮았다.
반도체주들의 약진은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에 나선 데다 D램 가격도 바닥권에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또 환율 급등에 따른 수출 호조 기대도 한 요인이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낸드플래시는 상위 업체들의 재고가 많지 않고 유통과정의 재고도 상당부분 소진됐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도 늘어 반등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장열 현대증권 팀장은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바닥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 반도체 업황의 국면이 전환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낸드플래시 가격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는 것이다.
5일 하이닉스는 0.16% 올랐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중 오른 종목은 하이닉스가 유일했다.
삼성전자는 0.53% 하락하는 데 그쳐 지수 하락률보다 크게 낮았다.
반도체주들의 약진은 최근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에 나선 데다 D램 가격도 바닥권에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또 환율 급등에 따른 수출 호조 기대도 한 요인이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낸드플래시는 상위 업체들의 재고가 많지 않고 유통과정의 재고도 상당부분 소진됐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도 늘어 반등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장열 현대증권 팀장은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바닥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 반도체 업황의 국면이 전환됐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