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5(배기량 2000cc)의 최고급 모델이 한정판으로 나왔다.

르노삼성은 기존 모델에 비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사양을 적용한 'SM5 LE 블랙'을 8000대 한정 생산해 5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한정 모델로서의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검정색 전용 가죽시트와 17인치 전용 알로이 휠 등으로 차량을 꾸몄다.

회사 관계자는 "SM5 LE 블랙 모델 출시로 기존 SM5의 최고급 모델이었던 LE 플러스의 판매는 중단했다"며 "이로써 SM5의 최고급 모델이 SM5 LE 블랙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SM5 LE 블랙의 판매가는 2330만원으로 LE 플러스(2360만원)보다 약간 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