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법인세 6년간 7兆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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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05 사업연도 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1조3230억원의 법인세를 내는 등 2001년 이후 6년 동안 7조원이 넘는 법인세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5일 열린 '제41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고액 납세의 탑(1조3000억원탑)'을 수상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에서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등 작년에 법인세를 많이 낸 10개 주요 기업에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했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납세액 1000억원 이상인 법인에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2001~2006년 중 2002년을 제외한 5년 동안 매년 1조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6년간 총 7조407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1조2000억원탑,국민은행은 9000억원탑,SK텔레콤은 6000억원탑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권오규 경제부총리,국세청장,경제4단체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259명의 모범 납세자와 68명의 세정 협조자,178명의 유공 공무원 및 8개 우수 관서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GS건설(대표 허명수)이 금탑산업훈장을,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와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이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연예인 송일국 이나영씨도 모범 납세자에 포함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권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부총리는 "공존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선진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복지 분야에서 정부의 책임과 함께 민간의 참여와 역할도 확대돼야 한다"며 "기부 문화의 선진국 사례를 벤치 마킹해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이태명 기자 screan@hankyung.com
삼성전자는 5일 열린 '제41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고액 납세의 탑(1조3000억원탑)'을 수상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 행사에서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등 작년에 법인세를 많이 낸 10개 주요 기업에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했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납세액 1000억원 이상인 법인에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2001~2006년 중 2002년을 제외한 5년 동안 매년 1조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6년간 총 7조407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1조2000억원탑,국민은행은 9000억원탑,SK텔레콤은 6000억원탑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권오규 경제부총리,국세청장,경제4단체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259명의 모범 납세자와 68명의 세정 협조자,178명의 유공 공무원 및 8개 우수 관서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GS건설(대표 허명수)이 금탑산업훈장을,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와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이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연예인 송일국 이나영씨도 모범 납세자에 포함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권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부총리는 "공존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선진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복지 분야에서 정부의 책임과 함께 민간의 참여와 역할도 확대돼야 한다"며 "기부 문화의 선진국 사례를 벤치 마킹해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이태명 기자 scr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