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베트남 터미널 운영회사인 '사이공 뉴 포트'와 함께 베트남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사이공 뉴 포트와 양해각서(MOU)를 맺고,탄깡까이멥(Tan Cang Cai Mep)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사이공 뉴 포트는 한진해운이 2005년 1월 베트남에 설립한 현지법인의 합작회사로,베트남 국방부 산하 해군 소속 자회사다.

한진해운은 이 회사와 함께 앞으로 딴깡까이멥 터미널에 2개 부두를 설립할 계획이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물류비용을 줄이고 운항 정시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