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에쓰오일의 자사주 28.41%를 인수하면서 2대주주에 올랐습니다. 인수금액은 약 2조 4천억원 가량입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한진그룹이 에쓰오일의 자사주를 인수하는 가장 큰 목적은 바로 계열사들의 유가부담을 덜기 위함입니다. (CG-한진그룹 유류 구매) 한진그룹내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각각 지난해 항공유 2천 8백만 배럴, 벙커C유 327만톤을 구매하는 대표적인 유류 소비기업. (S-한진, 에쓰오일 자사주 2.4조에 인수) 한진그룹은 이를 위해 에쓰오일의 자사주 28.41%를 주당 7만4천979원. 약 2조 4천억원에 인수했습니다. (CG-에쓰오일 지분)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람코의 자회사 AOC와 에쓰오일의 경영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S-조양호 회장 "경쟁력 있는 정유사 될 것") 조양호 회장은 “에쓰오일 자사주 매입은 윈윈거래”라며“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정유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의 반응은 기대반 우려반 입니다. 안정적인 유류 공급과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에쓰오일의 부채와 세금문제 등 해결해야 할 것도 많은 상황입니다. (S-편집: 이성근) 결국 이번 에쓰오일 자사주 매입으로 한진그룹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WOWTV-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