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6일 휴대폰 부품주에 대해 재고순환도 저점 확인 전까지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은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주가는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주가대비 기업가치)보다는 휴대폰 재고순환도에 연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재고순환도는 2000년 이후 현재까지 3번의 큰 싸이클이 있었는데, 경험상 고점에서 저점까지 떨어지는 시기는 1년, 저점에서 고점까지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2년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 시기는 단기 고점에서 저점으로 떨어지는 시기로 이번 2분기 말이 저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분기 말에 성수기를 대비한 휴대폰 부품 주문 증가로 휴대폰 출하 증가속도가 재고 증가속도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휴대폰 업체들에 대한 투자전략은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지키면서 2분기 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6일 오전 11시1분 현재 인탑스(3%)와 이노칩, 아모텍의 주가는 상승 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