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케토톱' 브랜드를 통해 대표적인 피부계 제약회사로 자리잡았다.

케토톱은 지난해 매출액 420억원을 돌파하는 등 대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1994년 발매 이후 시장에서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장수 브랜드다.

케토톱의 브랜드 파워는 1994년 24억원으로 시작해 이듬해 100억원대로 급성장했다고 태평양제약은 설명했다.

케토톱은 50여년간 쌓인 태평양제약의 피부 분야 연구 결과를 통해 먹는 치료제의 부작용을 없애고 치료 효과를 높여 탄생시킨 관절염 치료제. 고객이 진짜 원하는 상품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도록 개발했다.

특히 광범위하게 쓰이던 진통 완화제 시장을 세분화하고 관절염 전문 치료제 시장을 개척, 고객이 먼저 찾는 상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발매 당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처 KT마크를 비롯해 1996년 장영실상 및 DDS 제제기술상을 수상했다.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갖고 있고 9개 국가로 수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케토톱은 변함없는 넘버1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관절염 시장의 고객 트렌드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는 '고객 리서치'를 매년 3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또 효능·효과만을 강조하는 기존 의약품 광고의 틀을 깨고 '캐내십시오! 케토톱'이라는 함축적이고 중의적인 '키 메시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친숙한 모델과 사용자층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구성으로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