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부터 품질 인증(TL9000) 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업체에 품질 컨설팅을 시행하고 컨설팅받은 업체가 인증을 획득할 경우 제반 비용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자금지원 대상을 협력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2차 협력업체로까지 확대하는 한편 제품 디자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용하기로 했다.

KT는 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임원 20여 명과 협력업체 사장단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행사장에서는 삼성전자 등 29개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남중수 KT 사장은 이 자리에서 "KT는 2007년을 고객 가치 혁신의 원년으로 정했다"며 "이는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