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키움증권은 이루온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한 시기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증권사 김병기 연구원은 이루온이 "KTF 이동통신 핵심망 솔루션 사업의 60%를 점유한 업체"라고 소개하면서 "KTF가 3.5세대 이동통신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의 전국 상용서비스에 돌입한 것과 맞물려 이루온의 주가가 최근 1개월간 65.9%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루온은 6일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솔루션 사업의 경우 초기 납품 이후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외형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웨이브 합병으로 인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에 대한 상각금액 81억원도 실적에 위험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