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7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 시장에서 195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54계약과 660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미결제 약정은 6000계약 넘게 줄어들면서 7만계약 수준으로 떨어졌다.

외국인들의 매도로 시장 베이시스는 -0.2~-0.3포인트로 위축됐고 차익거래로 1329억원의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1463억원 매도 우위.

대우증권 심상범 연구원은 이날 "선물 외국인들이 다시 신규 매도에 나서 베이시스가 -0.3포인트 이하의 백워데이션을 유지할 경우 2500억원 이상의 차익 순매도가 출회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전날과 같은 지수 상승이 이어지긴 힘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