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일본 주식시장의 니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매3개월 조기상환형 ‘산은 재팬 플러스 ELF’ 펀드를 12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 가입후 매3개월 중간평가일에 니케이225 지수가 기준일 지수(07.3.12 종가)의 100% 이상 또는 투자기간중 장중가 및 종가기준으로 기준일 지수대비 4% 이상 상승한 날이 있는 경우에도 연10.5% 수익률로 조기 상환하는 구조이다.

만일 3년 만기 시점까지 펀드 상환이 안 된 경우 니케이지수가 투자기간 중에 한번이라도 30%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 수준이 지급된다.

그러나 투자기간중 지수가 30% 초과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시점에 기준지수 대비 지수가 하락한 경우엔 지수하락률이 펀드수익률이 되면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상품으로 100억 한도로 펀드를 모집하며 산은자산운용이 펀드운용을 맡는다.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으며, 조기상환외 중도해지시 3개월 미만은 환매금액의 7%, 3년 미만은 5%의 수수료가 징수된다.

대투증권 마케팅전략부 김영후 팀장은 "일본 주식시장의 경우 다른 시장에 비해 상승여력이 높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라며 "이 상품은 안정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