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닷새만에 반등한 데 이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7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91포인트(0.14%) 내린 1401.0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1400선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는 등 1400선 지지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투신과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7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투신이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 기관 전체는 156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도 1937억원 순매도하며 기관과 함께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선물시장도 2854억원 매도우위다.

증시 매수 세력은 외국인과 개인이다.

전날 순매도였던 외국인은 744억원, 개인은 46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약보합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전환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우리금융, SK텔레콤 등이 내림세다.

오르는 종목은 포스코, 국민은행,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 외환은행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25%), 섬유의복(-0.14%), 비금속광물(-0.76%), 운수창고(-0.47%), 통신업(-0.25%), 보험(-0.34%) 등이 내리고 있다.

오르는 업종 가운데는 건설(1.20%), 철강(1.05%) 정도가 1% 이상 상승한 상태.

전기전자는 0.07% 내리고 있다.

은행과 증권은 각각 0.91%, 0.20%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도 오르고는 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3포인트(0.62%) 오른 605.6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CJ홈쇼핑, 동서, 휴맥스, 네오위즈, CJ인터넷이 내림세다.

서울반도체가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였고,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다음 등도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