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TB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두돌을 맞이한 이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84.6%에 달해 코스피 대비 44% 이상의 초과 수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0억원 이상 주식성장형 펀드 중 최근 1~2년 수익률이 상위 1%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KTB는 밝혔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해외투자펀드 열풍에도 불구하고 이 펀드는 최근 6개월간 판매액이 1500억원 이상 늘어 국내 토종 주식성장형 펀드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높은 수익률이 가능한 이유는 종목을 묻어두기보다는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 주식운용본부의 인원을 2배 가까이 늘리는 등 리서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경륜있는 펀드매니저들이 업종별로 애널리스트를 겸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갈아타기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KTB마켓스타주식_종류A' 펀드는 주로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형 우량주와 업종 대표주를 기본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운용전략회의를 통해 편입종목을 매일 재조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