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판매 1위 업체인 동화자연마루가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명품 강화마루 '이음채'를 내놨다고 7일 밝혔다.

2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출시된 이음채는 세계 최초로 슈퍼 E0급 고밀도 섬유판(HDF)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업체에서 슈퍼 E0급 HDF급 소재를 이용한 강화마루 개발이 이뤄졌으나 제품 물성(열,습도에 대한 내성)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인해 상용화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슈퍼 E0'급이란 유해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나타내는 친환경 등급의 하나로 E1급이 시간당 0.5~1.5ppm의 포름알데히드가 방사되는 것에 비해 이는 5분의 1 수준인 0.3ppm에 불과하다.

또 기존의 강화마루는 표면 강도를 위해 코팅된 LPM(저압 멜라닌) 때문에 빛이 반사되지만 이 제품은 저광도여서 빛을 반사하는 대신 빨아들여 진짜 원목같은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