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르긴 올랐는데 … 불안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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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나갔으나, 장중 오르락내리락 하며 다소 불안한 모양새를 연출한 하루였다.
오는 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트리플 위칭 데이)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는 오전 한 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1410선을 중심으로 버티다 전일대비 8.02포인트(0.57%) 상승한 1410.9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 중에서는 일본, 태국만 하락했고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다른 증시는 모두 상승세였다.
불안한 상승장인 이날 국내 증시 매수 세력은 외국인과 개인이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55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5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전날 7일만에 순매수했던 선물시장에서는 다시 84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8억원 순매수하며 7일째 순매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날 7일만에 순매수했던 기관은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투신과 기금이 각각 1098억원, 417억원 순매도하는 등 기관 전체는 195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일째 순매도. 전날 크게 줄어들었던 매도 물량은 다시 늘어나 3451억원 순매도로 끝났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8일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 수위가 높았고, 이날 외국인들이 순매수하긴 했지만 그 동안 주가가 많이 빠져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르긴 했지만 출렁거린 불안한 상승장이었다는 평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증공업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차, 하이닉스, KT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1.77% 하락한 전기가스업종이 가장 많이 내렸고,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보험업종도 하락했다.
상승업종들의 상승폭도 그리 크지는 않았다. 기계, 철강,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금융, 증권 등만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600선은 유지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23포인트(0.70%) 오른 606.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8억원을 순매수했다.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다음, CJ홈쇼핑 등은 올랐고, 아시아나항공, 동서, 휴맥스, 네오위즈는 내렸다. 메가스터디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주도주는 서울반도체. 전날 기존 제품보다 밝기를 20% 이상 향상시킨 LED 조명을 내놓은 뒤 외국계 증권사의 ‘사자’가 몰려 상한가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오는 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트리플 위칭 데이)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피는 오전 한 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1410선을 중심으로 버티다 전일대비 8.02포인트(0.57%) 상승한 1410.9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 중에서는 일본, 태국만 하락했고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다른 증시는 모두 상승세였다.
불안한 상승장인 이날 국내 증시 매수 세력은 외국인과 개인이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55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5일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전날 7일만에 순매수했던 선물시장에서는 다시 84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8억원 순매수하며 7일째 순매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날 7일만에 순매수했던 기관은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투신과 기금이 각각 1098억원, 417억원 순매도하는 등 기관 전체는 195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일째 순매도. 전날 크게 줄어들었던 매도 물량은 다시 늘어나 3451억원 순매도로 끝났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8일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 수위가 높았고, 이날 외국인들이 순매수하긴 했지만 그 동안 주가가 많이 빠져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르긴 했지만 출렁거린 불안한 상승장이었다는 평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증공업 등은 올랐고,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차, 하이닉스, KT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1.77% 하락한 전기가스업종이 가장 많이 내렸고,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보험업종도 하락했다.
상승업종들의 상승폭도 그리 크지는 않았다. 기계, 철강,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금융, 증권 등만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600선은 유지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23포인트(0.70%) 오른 606.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8억원을 순매수했다.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다음, CJ홈쇼핑 등은 올랐고, 아시아나항공, 동서, 휴맥스, 네오위즈는 내렸다. 메가스터디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주도주는 서울반도체. 전날 기존 제품보다 밝기를 20% 이상 향상시킨 LED 조명을 내놓은 뒤 외국계 증권사의 ‘사자’가 몰려 상한가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