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1차 실무회담 종료] 폴슨 "BDA 곧 조치" … 北계좌 해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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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7일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와 관련해 가까운 시일 안에 필요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폴슨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BDA 문제의 해결 방안이 거의 결론이 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최근 "대북 금융제재가 오는 15일까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BDA 북한 계좌의 동결 해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조치에 따라 동결된 BDA 내 북한 자금은 50개 계좌,총 2400만달러에 달한다.
노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FTA는 교역 확대를 통한 직접적인 이익 외에도 국민이 세계경제에 대해 자신감과 적극성을 가지는 계기가 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폴슨 장관은 이에 대해 "무역협정치고 쉬운 것은 없으며 미국으로서도 의회 및 국민에 대한 설득이 어려운 과제"라면서 "그러나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답했다.
폴슨 장관은 이에 앞서 정부 중앙청사에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면담하고 한·미 FTA 체결이 양국 경제의 장래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FTA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또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기초여건은 여전히 튼튼하며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이심기/현승윤 기자 sglee@hankyung.com
폴슨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BDA 문제의 해결 방안이 거의 결론이 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최근 "대북 금융제재가 오는 15일까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BDA 북한 계좌의 동결 해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조치에 따라 동결된 BDA 내 북한 자금은 50개 계좌,총 2400만달러에 달한다.
노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FTA는 교역 확대를 통한 직접적인 이익 외에도 국민이 세계경제에 대해 자신감과 적극성을 가지는 계기가 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폴슨 장관은 이에 대해 "무역협정치고 쉬운 것은 없으며 미국으로서도 의회 및 국민에 대한 설득이 어려운 과제"라면서 "그러나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답했다.
폴슨 장관은 이에 앞서 정부 중앙청사에서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면담하고 한·미 FTA 체결이 양국 경제의 장래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FTA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또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기초여건은 여전히 튼튼하며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이심기/현승윤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