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소득 상위 20%(5분위) 계층과 하위 20%(1분위) 계층이 소유한 총 자산 규모를 비교해보면,5분위 계층이 6억171만원으로 1분위 계층 1억2996만원보다 4.6배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도 5분위 5억1913만원,1분위 1억1570만원으로 4.5배의 격차를 보였고 부채총액은 5분위가 8258만원,1분위는 1425만원으로 5.8배 차이났다.

특히 자산 상위 10% 계층은 평균 12억5311만원의 순자산을 가진 것으로 조사돼 우리나라 전체 순자산의 51.9%를 점유했다.

하지만 이 같은 상위 10%의 자산 점유율은 선진국과 비교해 봤을 때 높은 편은 아니다.

자산 상위 10% 계층의 점유율은 미국의 경우 69.5%(2004년)며 스웨덴과 독일이 각각 58%,54%(2002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자산 종류별로는 소득 5분위의 금융자산은 1억1456만원으로 1분위(2487만원)의 4.60배였고 부동산자산은 5분위(4억6853만원)가 1분위(1억316만원)의 4.54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