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서도 오른 뚝심있는 종목 11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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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1470포인트를 고점으로 60포인트 가까이 밀려났지만 이 와중에도 주가가 꾸준히 오른 종목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코스피100 지수 편입 종목들의 지난 7일 종가를 차이나 쇼크가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달 26일 종가와 비교한 결과 총 11개 종목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두산중공업으로 이 기간 동안 주가는 11% 뛰었다.
또 LS산전의 주가가 9.0% 오른 것을 비롯해 대한항공(5.2%) 현대제철(4.5%) 외환은행(3.5%) 한화석화(2.9%) KT(1.9%) 하이트맥주(1.0%) 등의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이 밖에 LS전선과 동국제강, 기아차의 주가도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들 11개 종목들 중 두산중공업(1.53%)과 LS산전(0.32%), LS전선(4.57%), 한화석화(2.14%), 하이트맥주(1.42%), 동국제강(1.50%) 등 6개 종목은 이날도 역시 추가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지수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이들 종목들의 특징은 펀더멘털이 강하거나 장기간 시장에서 소외돼 주가가 바닥권에 맴돌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두산중공업이나 LS산전과 같은 기계 업종과 소재주, 은행주들은 업황 모멘텀이 강한 반면 하이트맥주와 기아차, KT 등은 지속된 주가 부진으로 자율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이런 추세를 감안해 밸류에이션이든 실적이든 상대적으로 확실하다고 평가되는 업종이나 주가가 이전에 크게 빠져 어지간한 악재는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업종이 현 장세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자에는 조선/기계와 은행이, 후자의 경우로는 IT와 자동차가 해당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코스피100 지수 편입 종목들의 지난 7일 종가를 차이나 쇼크가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달 26일 종가와 비교한 결과 총 11개 종목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두산중공업으로 이 기간 동안 주가는 11% 뛰었다.
또 LS산전의 주가가 9.0% 오른 것을 비롯해 대한항공(5.2%) 현대제철(4.5%) 외환은행(3.5%) 한화석화(2.9%) KT(1.9%) 하이트맥주(1.0%) 등의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이 밖에 LS전선과 동국제강, 기아차의 주가도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들 11개 종목들 중 두산중공업(1.53%)과 LS산전(0.32%), LS전선(4.57%), 한화석화(2.14%), 하이트맥주(1.42%), 동국제강(1.50%) 등 6개 종목은 이날도 역시 추가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지수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이들 종목들의 특징은 펀더멘털이 강하거나 장기간 시장에서 소외돼 주가가 바닥권에 맴돌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두산중공업이나 LS산전과 같은 기계 업종과 소재주, 은행주들은 업황 모멘텀이 강한 반면 하이트맥주와 기아차, KT 등은 지속된 주가 부진으로 자율 반등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이런 추세를 감안해 밸류에이션이든 실적이든 상대적으로 확실하다고 평가되는 업종이나 주가가 이전에 크게 빠져 어지간한 악재는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업종이 현 장세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자에는 조선/기계와 은행이, 후자의 경우로는 IT와 자동차가 해당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