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대작 줄줄이 … 게임株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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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심화 등으로 장기간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게임업체들이 올해 신규게임을 앞세워 부활을 노리고 있다.
최근 CJ인터넷의 '서든어택'이 유료화에 성공한 데다 새로운 대작 게임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해 주가가 폭락했던 엔씨소프트는 비용 안정화를 바탕으로 장기 턴어라운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사흘 연속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실적이 회사측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작게임인 '타뷸라라사'가 4월부터 클로즈베타(비공개테스트)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타뷸라라사'는 엔씨소프트가 2003년 '리니지2'이후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대작 게임으로 올해 9∼10월께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또다른 대작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온'도 연말에 상용서비스가 시작된다.
CJ인터넷은 반신반의하던 '서든어택'의 유료화가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든어택'은 지난 2월 말 동시접속자 수 22만명을 돌파했으며 월 매출 4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2월27일 오픈베타(공개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한 'SD건담'도 서비스 개시 1주일도 안돼 동시접속자 수가 2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 중이다.
네오위즈는 대박게임인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여부가 관건이다.
3월 말께 결론이 날 예정인데 결과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네오위즈는 FPS(1인칭 슈팅)게임인 '아바'와 '크로스파이터'를 상반기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크로스파이터'가 4월께,'아바'는 5∼6월께로 예상된다.
네오위즈는 이날 '아바'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발표한데 힘입어 8.68% 급등했다.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 런던'은 유료화 일정이 당초 1분기에서 2분기로 늦춰졌으나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오는 7월께 '헬게이트' PC패킷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2분기 말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위원은 "'서든어택'의 유료화 성공으로 게임 업체에 대한 투자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며 "2분기 이후 대작 게임들이 상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재석 인터넷팀장은 그러나 "게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CJ인터넷처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 종목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태완/김형호 기자 twkim@hankyung.com
최근 CJ인터넷의 '서든어택'이 유료화에 성공한 데다 새로운 대작 게임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해 주가가 폭락했던 엔씨소프트는 비용 안정화를 바탕으로 장기 턴어라운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사흘 연속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올 1분기 실적이 회사측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작게임인 '타뷸라라사'가 4월부터 클로즈베타(비공개테스트)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타뷸라라사'는 엔씨소프트가 2003년 '리니지2'이후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대작 게임으로 올해 9∼10월께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또다른 대작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온'도 연말에 상용서비스가 시작된다.
CJ인터넷은 반신반의하던 '서든어택'의 유료화가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든어택'은 지난 2월 말 동시접속자 수 22만명을 돌파했으며 월 매출 4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2월27일 오픈베타(공개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한 'SD건담'도 서비스 개시 1주일도 안돼 동시접속자 수가 2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 중이다.
네오위즈는 대박게임인 '스페셜포스'의 재계약 여부가 관건이다.
3월 말께 결론이 날 예정인데 결과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네오위즈는 FPS(1인칭 슈팅)게임인 '아바'와 '크로스파이터'를 상반기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크로스파이터'가 4월께,'아바'는 5∼6월께로 예상된다.
네오위즈는 이날 '아바'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발표한데 힘입어 8.68% 급등했다.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 런던'은 유료화 일정이 당초 1분기에서 2분기로 늦춰졌으나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오는 7월께 '헬게이트' PC패킷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2분기 말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위원은 "'서든어택'의 유료화 성공으로 게임 업체에 대한 투자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며 "2분기 이후 대작 게임들이 상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재석 인터넷팀장은 그러나 "게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CJ인터넷처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 종목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태완/김형호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