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녀 심술 없었다 … 외국인 선물 대규모 매수, 시장 상승 분위기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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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리플위칭데이에도 주가는 어김없이(?)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의 부담을 떨쳐내고 0.92% 올랐다.
매수차익잔액 부담이 줄어든 상황에서 선물시장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시장도 강세 분위기에 올라탔다.
장 막판 비차익 물량이 쏟아졌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수차익잔액이 이미 상당부분 해소된 상황이어서 악재로 작용하지 못했다"며 "선물 6월물 베이시스는 1.7 정도에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 정도 수준이면 향후 프로그램 매매 수급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선물·옵션 만기일 주가는 일반적으로 매수차익잔액 청산 물량 부담에 따른 우려가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1.92%,12월에는 2.54% 각각 치솟았다.
외국인이 만기일에 선물시장에서 큰 폭의 매수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황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기일이 임박하면 매수차익잔액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지만 매수차익잔액이 늘어나는 것은 장이 상승 추세에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최근 트리플위칭데이 주가 급등 현상은 만기일에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8일 코스피지수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의 부담을 떨쳐내고 0.92% 올랐다.
매수차익잔액 부담이 줄어든 상황에서 선물시장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시장도 강세 분위기에 올라탔다.
장 막판 비차익 물량이 쏟아졌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수차익잔액이 이미 상당부분 해소된 상황이어서 악재로 작용하지 못했다"며 "선물 6월물 베이시스는 1.7 정도에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 정도 수준이면 향후 프로그램 매매 수급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선물·옵션 만기일 주가는 일반적으로 매수차익잔액 청산 물량 부담에 따른 우려가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서는 오히려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1.92%,12월에는 2.54% 각각 치솟았다.
외국인이 만기일에 선물시장에서 큰 폭의 매수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황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만기일이 임박하면 매수차익잔액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지만 매수차익잔액이 늘어나는 것은 장이 상승 추세에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최근 트리플위칭데이 주가 급등 현상은 만기일에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