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대 등 전국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국립대 법인화' 특별법을 다음 달 국회에 제출한다.

국립대를 정부 조직이 아닌 독립적인 법인으로 탈바꿈시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대학들은 공무원인 국립대 교직원들이 자신의 신분 변화 및 사학연금 적용에 반대하는 데다 법인화 이후에도 대학 자율성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등의 이유로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