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갑자기 화교출신 연예인에 관심일까?

대만 국적의 화교로 국내에서 연기 활동 중인 탤런트 강래연에게 네티즌들의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가수 김창렬의 부인 장채희를 비롯, 화교 연예인 전반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대표적인 화교 연예인으로 꼽히는 것은 트로트 가수 주현미와 탤런트 하희라다. 이들은 이미 한국에서 결혼과 출산을 통해 완전히 정착한 중견 화교 연예인으로 꼽힌다.

훤칠한 키와 시원시원한 외모로 CF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기용은 평소에도 자신이 화교임을 당당히 밝혀 화제가 됐다.

대만 국적의 화교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강래연을 비롯해 많은 화교 출신 연예인이 국내서 활동 중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갑작스런 관심은 이기용이나 강래연 등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외모상으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제까지 이들이 화교 출신임을 몰랐던 팬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이제 당당하게 화교임을 밝히고 있다.

특히 전지현의 경우 데뷔 당시 왕지현이란 본명 때문에 화교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지만 본인이 부인한 바 있다.

화교 출신 연예인들 미니홈피도 8일 오후 네티즌들의 방문을 받느라 분주하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