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9단, 조혜연 꺾고 먼저 1승 ‥ 가그린배 여류국수전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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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나이웨이 9단(44)이 여류국수 타이틀에 한 발 다가섰다.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2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한국경제신문사 주최·동아제약 후원) 결승(3번기) 1국에서 루이 9단은 조혜연 7단(22)을 맞아 275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행운의 백 반집승,먼저 1승을 챙겼다.
루이 9단은 앞으로 한 판만 더 이기면 여류국수에 오른다.
흑을 쥔 조 7단은 평소 기풍대로 초반부터 네 귀의 실리를 차지했고 루이 9단은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쌓아 이에 맞섰다.
중반전의 하이라이트는 중앙에서 벌어진 패싸움.두 기사 모두 양보하는 쪽이 손해를 보게 돼 있어 치열하게 맞섰지만 결국 흑의 조 7단이 루이 9단을 굴복시키며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후 끝내기에 접어들면서도 흑이 반면 8~9집은 유리하다는 분석이 대부분이었지만 초읽기에 몰린 조 7단이 막판 우상귀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2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한국경제신문사 주최·동아제약 후원) 결승(3번기) 1국에서 루이 9단은 조혜연 7단(22)을 맞아 275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행운의 백 반집승,먼저 1승을 챙겼다.
루이 9단은 앞으로 한 판만 더 이기면 여류국수에 오른다.
흑을 쥔 조 7단은 평소 기풍대로 초반부터 네 귀의 실리를 차지했고 루이 9단은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쌓아 이에 맞섰다.
중반전의 하이라이트는 중앙에서 벌어진 패싸움.두 기사 모두 양보하는 쪽이 손해를 보게 돼 있어 치열하게 맞섰지만 결국 흑의 조 7단이 루이 9단을 굴복시키며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후 끝내기에 접어들면서도 흑이 반면 8~9집은 유리하다는 분석이 대부분이었지만 초읽기에 몰린 조 7단이 막판 우상귀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