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투자전략] 시장 수급상황 호전…투자 점진적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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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 연속 증시는 차이나쇼크로 크게 출렁거렸다.
전주 월요일까지 급락했던 한국 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하락폭의 절반을 만회했다.
한국 시장이 다른 해외 시장에 비해 견조한 모습을 보인 것은 두 가지 이유로 설명된다.
2006년에 오르지 못해 타시장 대비 가격 매력이 크다는 점과 또하는 주식형펀드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지난주 월요일에 주식형펀드 잔액은 5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외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수급의 점진적 개선은 우리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차이나쇼크를 주가 측면에서 분석해 본다면 지난 4년간 증시가 별다른 충격없이 대호황을 보인데 따른 기술적 조정 측면이 강하다.
대부분 국가의 주식 시장은 2003∼2006년 4년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으며 MSCI세계지수 기준으로는 74%,MSCI이머징마켓지수 기준으로는 166%의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머징마켓의 상승폭은 다소 과한 편이며 일부 국가들은 고평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차이나쇼크의 영향은 기간 조정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이머징마켓보다는 선진국 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이머징마켓의 상승폭이 과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우리 시장도 이런 측면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더욱이 하반기에는 IT(정보기술)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언제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투자자들도 언제가 시장의 저점인가 의견이 분분하다.
혹자는 금년 1월에 이미 저점을 통과했다고 하고 또다른 쪽에선 상반기 중 한 번 더 저점 테스트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펀드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지수 저점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수가 낮을 때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해 적립식 투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리려는 시도가 성공한 적은 거의 없다.
올해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포지션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번주 주요 관심사는 해외시장의 움직임이다.
증시가 해외변수와 연관돼 움직이겠지만 트리플위칭 데이를 전후해 프로그램 매물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수급도 개선되고 있어 의외의 상승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
< 송정근 대한투자증권 랩운용팀장 >
전주 월요일까지 급락했던 한국 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하락폭의 절반을 만회했다.
한국 시장이 다른 해외 시장에 비해 견조한 모습을 보인 것은 두 가지 이유로 설명된다.
2006년에 오르지 못해 타시장 대비 가격 매력이 크다는 점과 또하는 주식형펀드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지난주 월요일에 주식형펀드 잔액은 5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외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수급의 점진적 개선은 우리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차이나쇼크를 주가 측면에서 분석해 본다면 지난 4년간 증시가 별다른 충격없이 대호황을 보인데 따른 기술적 조정 측면이 강하다.
대부분 국가의 주식 시장은 2003∼2006년 4년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으며 MSCI세계지수 기준으로는 74%,MSCI이머징마켓지수 기준으로는 166%의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머징마켓의 상승폭은 다소 과한 편이며 일부 국가들은 고평가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차이나쇼크의 영향은 기간 조정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이머징마켓보다는 선진국 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이머징마켓의 상승폭이 과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우리 시장도 이런 측면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더욱이 하반기에는 IT(정보기술)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언제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투자자들도 언제가 시장의 저점인가 의견이 분분하다.
혹자는 금년 1월에 이미 저점을 통과했다고 하고 또다른 쪽에선 상반기 중 한 번 더 저점 테스트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펀드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지수 저점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수가 낮을 때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해 적립식 투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리려는 시도가 성공한 적은 거의 없다.
올해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포지션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이번주 주요 관심사는 해외시장의 움직임이다.
증시가 해외변수와 연관돼 움직이겠지만 트리플위칭 데이를 전후해 프로그램 매물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수급도 개선되고 있어 의외의 상승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
< 송정근 대한투자증권 랩운용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