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성장성 높은 종목과 우량 자산주가 골고루 추천받았다.

성장성 높은 종목으로 화성산업경남기업 등 건설업체가 꼽혔다. 한화증권은 화성산업이 올해 11.7%의 성장세로 전환되는 데다 LG텔레콤 주식 175만주와 동아스포츠센터 등 비효율 자산 매각으로 차입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기업은 대아건설 합병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이유로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한진중공업이 영종도 부지 매각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데다 인천 북항과 부산의 보유 부동산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추천 종목에 올렸다.

한화증권은 한진이 대한항공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 우량주로 지속적인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네오위즈삼성물산을 추천했다. 네오위즈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후 인수·합병(M&A)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해 전망이 밝으며 삼성물산은 자산 매각으로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자사주 매입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동부화재 삼성생명도 추천받았다.

코스닥 종목 중에는 주성엔지니어링과 해룡실리콘 LG마이크론 등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주식이 주로 추천받았다. 특히 LG마이크론과 토필드는 저평가 매력이 있는 업체로 꼽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