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키움증권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53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850원(2.48%) 오른 3만5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주가는 사흘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날 삼성증권은 키움증권의 주가가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

브로커리지 부문의 꾸준한 시장 점유율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증가율이 14.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21일 상장돼 키움증권과 함께 시장의 관심을 받은 이트레이드증권은 상승 추세가 꺾인 후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역시 150원(0.83%) 떨어진 1만7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