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외국인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9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3100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54계약과 195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최근월물인 6월물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이론가 대비 시장베이시스의 괴리율이 1%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이론베이시스는 2.39포인트인 반면 시장베이시스는 1.42포인트에 불과하다.

선물 저평가가 심화되면서 차익거래로 911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비차익도 매도 우위를 보임에 따라 프로그램은 131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