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SK㈜ 사장의 대표이사 연임이 확정됐다.

SK㈜는 9일 오전 워커힐호텔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이달로 3년 임기가 만료되는 신헌철 사장을 등기 이사로 재선임했다.

신 사장은 "중국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 강화하고 현재 추진중인 현지 사업 안정화를 앞당기는 것과 함께 해외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최태원 회장도 '주주에게 드리는 말씀' 원고를 통해 "우리회사에 대한 국내외 신뢰가 점점 더 확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해 사업전망에 대해 "국내외 어려운 환경을 고려할 때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지만 임직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면 목표달성이 불가능한 것만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SK는 또한 신 사장과 함께 임기가 끝나는 조 순 서울대 명예교수 등 사외이사 5명(감사위원 겸임 2명 포함)도 재선임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