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건양학원 이사와 고(故) 권영우 대원교육재단 설립자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거나 사재를 출연해 교육 발전에 기여해온 사학 설립자 및 운영자들 중 총 46명의 국민교육 유공자를 선정,9일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12명,국민포장 2명,대통령 표창 14명,국무총리 표창 18명이다.

최고 영예의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건양중·고교와 건양대학,건양장학회 등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2만여명의 후학을 양성해온 김희수 건양학원 이사가 받았다.

또 성희여고,대원과학대,세명고,세명대 등을 설립한 고 권영우 박사에게도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주어졌다.

권 박사는 세명대 총장 재임 시절 급여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