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일본의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과 기업종합자금관리 서비스(CMS) 등 기업금융 부문에서 업무 제휴를 맺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과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은행의 전산 시스템을 해저 전용선으로 연결,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에 대한 금융상품 판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자금관리 서비스를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네덜란드 ABN-암로은행 및 중국 공상은행과 제휴를 맺었으며 미국 대형 은행과도 제휴를 추진 중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