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 연속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코스닥지수는 0.28% 오른 613.41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장 초반 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이 통신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고 개인투자자도 이틀 연속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휴맥스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5.61% 급등한 반면 LG텔레콤은 기관투자가들의 매도로 1.82% 하락했다.

다음커머스가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도 5일 연속 오르며 시가총액 13위까지 뛰어올랐다.

유니보스는 7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으나 에스켐은 10일간의 상한가 행진을 중단하고 1.92% 오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