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한데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9일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7.50포인트(0.28%) 높은 6,245.20으로 마감됐고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3.58포인트(0.25%) 오른 5,537.8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지수는 3.29포인트(0.05%) 상승한 6,716.52를 기록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2% 높아진 367.14를 나타냈다.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고용창출은 9만7천명으로 시장 예상치 10만명에 대체로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3개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후 약세에서 강세로 반전했다.

한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한후 1% 하락했고 노바티스는 골드만삭스가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2.1% 떨어졌다.

에어버스의 소유주인 EADS는 올해 영업이익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힌후 4.6% 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